자카르타,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더 에르미타지

이 호텔에 머무는 것은 저와 제 아내에게 어느 정도 규칙적인 일이었고, 특히 특별한 날에는 그렇습니다. 호텔은 아늑한 느낌이 들고,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는 데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 호텔은 자카르타의 숨겨진 보석 같은 5성급 호텔 중 하나입니다. 호텔 자체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지하 주차장이 있고, 보안도 훌륭하며, 위치도 전략적으로 좋고,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미로처럼 생긴 호텔이라 길을 잃기 쉽지만, 몇 번 돌아다니다 보면 괜찮아질 겁니다. 음식은 훌륭하지만, 객실 내 식사는 다소 비싸지만 맛은 아주 좋습니다. 객실은 특히 훌륭합니다. 깨끗하고 편안하며,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요청하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가격과 별점을 고려했을 때, 자카르타의 어떤 5성급 호텔과도 견줄 만한 시설을 갖춘 최고의 호텔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호텔에도 계속 묵을 생각입니다!

역사가 있는 건물에 안락한 침실이였습니다. 방도 크고 만족 스럽습니다. 조식 공간이 좁아서 별도로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일부는 부페식이였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최신 시설의 호텔과 다른 느낌의 만족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나가고 들어올때마다 인사와 함께 안부를 물어주고, 그랩이용시 번호와 기사님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방은 넓었고 침대는 푹신한 편입니다. 근대건물을 개조한 호텔이라 그런지 올드한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테라스가 있는 방을 선택했는데 흡연자가 아니라면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왜냐면 외관보다는 ㄷ자 형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 맞은편 투숙객이랑 인사할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문 잠그고 여는 방식이 독특한데 테라스문, 화장실 문 모두 두번 돌려야 열리고 잠깁니다. 화장실 쓰다가 열리지 않아서 당황했었거든요. 두번 돌리는거 유념하세요. 에어컨도 잘 돌아가고 방마다 쓸 수 있는 와이파이 비번도 투숙객 이름으로 설정돼있어 이용하기가 편합니다. 인터넷속도가 괜찮습니다. 카톡 인스타 페이스북 동영상 다 잘돌아갑니다. 다만 방을 청소하는 시간이 이른편이기 때문에 오전까지 방을 쓰고 싶은 분들은 disturb를 꼭 달아두세요. 화장실과 욕실 모두 공간이 넓습니다. 다만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 각각 문이 있지 않고 통으로 써야한다는 점(그래서 되게 넓음!) 과 문잠그고 여는게 조금 불편한 정도? 같이 사용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상의 후 문은 잠그지 않는 편이 편합니다. 조식 괜찮습니다. 슬라이스햄은 식초절인맛이 나니 소시지랑 흰죽, 계란요리 위주로 드시면 한국인들에게 잘 맞을것 같아요. 사진속 초록색 빵 달달합니다. 수박쥬스는 의외로 달진 않는데 그건 모든 식당에서 파는 과일음료가 그런편입니다. 시럽을 넣지않으면 과일자체가 달지는 않았습니다. 수영장뷰 좋습니다. 날이 더워서 오전에는 이용하는 분이 없어 전세낸것 처럼 놀다 왔습니다. 수질은 피부상태마다 케바케일수 있지만 제 강철피부에 오돌토돌한 뾰루지들이 올라왔어요. 지금은 가라앉았지만 예민한 분들은 몸만 담그고 노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햇빛이 굉장히 센편이니 꼭 래쉬가드로 챙겨오세요. 수영장 바로 옆에 루프탑바가 작게 있고 직원은 친절합니다. 화장실은 제가 묵을 당시 공사중이어서 이용할수 없었습니다. 호텔 앞은 초등학교가 있고 바로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골동품 시장 쪽으로 위치합니다. 저는 공연과 쇼핑을 위해 중간쯤 위치한 이 호텔을 이용했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코타카사블랑카와는 체감상 택시로 20분거리입니다. 그랜드 인도네시아 쪽으로 가는것보다 교통체증이 덜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고 사소한 배려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식민지 시기의 근대 건물을 맘껏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