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전략적으로 가까워서 근처에 음식 가판대가 많고, 모스크와 인도마렛도 멀지 않습니다. 그런데 처음 체크인했을 때 경비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리셉션 벽에 전화번호만 붙어 있었을 뿐이었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전화했더니 정중하게 응대해 주면서 열쇠가 잠겨 있지 않은 방에 걸려 있다고 말해 줬거든요. 솔직히 분위기는 좀 조용하고 좀 으스스했지만, 저 같은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환승 중에 저렴하게 묵기에는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