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건물로 모든 것이 흡족하였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대부분 (정확히는 4명중의 3명) 퉁명스럽고 서비스직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은 것 같지 않았다. 교통편이나, 관람정보 등을 방문한 고객의 차원에서 알려주는 것이 아닌 현지인에게 애기해주는 경험을 여러번 겪으면서 부다페스트 관람이 매우 힘들었다. 예로 도시관람버스 정류장을 잘못 가르켜주어 무려 3시간을 헤메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지불한 이틀권조차 취소하기도 어려웠다. 청소를 부탁했으나 해놓지 않았고 저녁에 수건과 비누 등을 나보고 직접 가지고 가던지 말던지 배짱식으로 에기하곤 했다. 이러한 불편을 주면서 이들은 나에게 미안하다는 애기를 솔직하게 한 적이 결코 없다. 매우 폐쇄적인 민족성 차원으로 이해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