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아리우스에서 정말 조용한 시간을 보냈어요. 바쁜 도시, 뉴스, 특히 수많은 인파에서 벗어나 온전히 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죠. 음식도 정말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소박함이 제 마음속 깊이 와닿았어요. 매일 아침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게 너무 좋았는데,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어요. 다음에 다시 오면 헬스장과 수영장을 같은 날 꼭 이용하겠다고 약속할게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분들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거나 그냥 식사하러 가세요.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이 정말 많아요. 특히 욕조에서 샤워하는 게 힘든 가족에게는 침대에서 커다란 거울이 있는 게 큰 단점이에요. 욕조에 들어갈 때 밖에서 보면 너무 훤히 보여서 불편할 것 같아요. 욕실에도 거울이 필요했거든요. 에쿠아리우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몸조심하고 안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