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 전 몸이 좀 안 좋았어요. 감기에 걸려 담요를 부탁했는데, 직원분들이 열 내릴 약을 받으러 의무실로 데려가 주셨어요. 담요 대신 따뜻한 비옷을 준비해 주시고, 좋은 자리도 마련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이 정말 아름답고 인상적이었어요. 출연진, 음향, 조명팀, 소품팀 모두 정말 훌륭했어요. 액션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사진 찍는 데 신경 쓰지 않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드라마 촬영에 딱 맞는 타이밍에 구름 사이로 달이 나타났을 때였어요. 정말 마법 같은 순간이었어요! 달이 너무 커서 소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