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더블룸 3박을 예약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인덕션으로 직접 아침을 해먹으려고 다른 호텔을 제외하고 굳이 아파트 형태의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 인덕션은 랜덤 배정이라 저희 방에는 없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식재료를 준비해갔기에 1박에 30유로씩 추가하여 총 90유로 추가 비용을 지출하고 발코니가 달린 방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인덕션을 사용했습니다. 인덕션 사용을 고민하시는 분은 요청을 따로 하거나 꼭 다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더블침대였는데 프래임은 더블사이즈고 안에 매트는 싱글 사이즈 2개를 끼어 맞추느라 사이즈가 안맞아 매트 2개가 v자 형태로 붙어있었습니다. 누우면 몸이 기울어지는게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프래임 바닥에 매트를 지지하는 나무 기둥들이 빠져서 잘 때 마다 기둥이 빠지지는 않을까 너무 신경쓰여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자다가 나무 기둥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몇번이고 잠을 설쳤습니다.
화장실에 물이 잘 안빠집니다. 동유럽 대부분의 숙소들의 물빠짐이 한국과 같은 속도는 아니기에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머리를 한번 감으면 욕실 바닥에 절반이 물로 가득차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구조의 문제가 아닌 청소의 문제라 청소를 하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세면대도 물이 잘 안빠지는데.. 저희는 이미 여러번 컴플레인을 걸었던터라 참고 넘겼습니다.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발코니가 달린 방이라 넓기는 한데 넓은 방에 거울이 1개라 화장할 공간이 없어 매우 불편했습니다. 화장 하기도 불편하고 거울이 현관문 옆에 붙어있습니다.
그나마 장점을 적어보라면 위치가 좋은 편입니다. 메트로와도 가깝고 (도보5분) 번화가 주변이라 동네가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