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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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 전에 리뷰함
고택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내부는 세심하게 리모델링되어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매우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접객은 전반적으로 훌륭했고, 3박 4일 동안의 식사 구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과 석식의 밥은 찰기와 윤기가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전체적인 코스 요리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특히 참치회, 방어회, 광어회, 금태로 보이는 생선구이, 그리고 고베규를 활용한 요리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3박 동안 메뉴 구성이 겹치지 않도록 다양하게 준비해 준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비교적 좋은 객실을 예약했음에도 처음 이틀은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마지막 날 저녁에만 독실로 배정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날만 특별 대우를 받는 느낌”이 들어 살짝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금탕과 동일한 온천수를 사용하는 온천이 료칸 내부에 있어 이동이 필요 없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탕이 생각보다 좁고 등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해, 이용 인원이 3명 이상만 되어도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리마 온천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어 산책이나 이동이 매우 편리하며,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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