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시의 조용한 마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버스 정류장이 바로 옆이라 짐을 이동하는 것도 편했습니다. 제가 머물었던 방의 창문을 열면 바로 골목길(그 골목길을 따라 5분만 올라가면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이어서 마치 마을 주민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시끄럽다 느끼실 수 있기도 하겠지만요.
객실은 만족스러울 만큼 편했고, 아늑했고, 난방도 아주 잘 되어서 따뜻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작은 호텔이었음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 잼 등이 구비되어 즐겁게 먹었고, 크로아상은 이탈리아에서 맛본 것 중 최고였어요. 다음번에도 저는 이 호텔을 방문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