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은 과나후아토 중심부에 있는 곳이다.내가 호텔 닷 컴을 통해 8월 초에 4박을 하는데 55만원을 지출하였다. 이곳에 도착하여 호텔에 들어가니 우선 호텔건물이 상당히 낡은데 실망을 했다. 하지만 오래된 곳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배정된 방에 들어가보고 놀란 것은 이 방이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건물내부로 통하는 창문이 있기는 하지만 이 창문은 열어 놓을 수 없었고 항상 커텐으로 닫아놓아야 하는 창문이다. 마치 방이 동굴속과 같았다. 그래서 실내 환기를 할 수 없었다. 에어콘은 당연히 없고 선풍기만이 있었는데 이 선풍기를 틀면 실내의 먼지를 일으키는 것 같아 틀지 않았다. 프론트에 가서 다른 방으로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영어가 전혀 되지 않아 다른 투숙객이 통역을 해주어서 겨우 소통이 될 수 있었다. 샤워를 하려하니 더운물이 나오지 않아 찬물로 샤워를 했다. 나중에 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한 5~10분정도 더운물은 틀어놓으면 더운 물이 나온다고 하였다. 물론 이것도 오전에 한한 일이고 다른 시간에 샤워을 하려하면 찬물밖에 나오지 않았다. 와이파이는 되기는 하는데 방에서 겨우 선 하나 정도 잡힐 정도로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많이 불편하였다. 아침식사는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검소한 아침식사였다. 콘티넨탈 브랙퍼스트인데 빵, 씨리얼, 그리고 간단한 과일 몇조각과 커피 정도가 전부였다. 그래도 그런대로 그것은 참을만 하였다. 하지만 동굴같은 방에서 환기조차 하기 힘든 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이 호텔 바로 앞에 도로가 있늗데 이곳의 차량통행량이 많고 많은 차들이 배기가스를 배출하는데 그 매연이 고스란히 호텔 로비를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또한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와서 잠을 편하기 자기 힘이든다는 것이다. 내가 세계 여러나라의 호텔에 묶어보았지만 참으로 호텔이라 하기에 민망한 수준의 호텔이었다. 어쩌면 과나후아토 시내 중심부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이 그런 수준인지는 잘 모르겟지만 호텔 카사 비레예스는 별로추천하지 않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