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6일 단체 예약이 있었는데, 일찍 체크인하고 10월 2일에 하룻밤을 더 추가했는데, 그 후 10월 6일(실제 예약일)까지 717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약 쇼에서 배정받은 717호실이 실제로 판매된 객실인지, 아니면 고장난 객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객실 내 전화기가 작동하지 않아서 예약을 하려고 해도 호텔 직원에게 연락할 수가 없었습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구글 지도, 웹사이트, 심지어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까지 모두 틀렸습니다. 웹사이트는 정상이었지만 예약 부서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후속 조치가 없었습니다. 엔지니어가 전화기를 고치는 데 이틀이 걸렸지만, 체크아웃할 때까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전화기는 체크아웃할 때까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2023년부터 JIEXPO 행사 때문에 이 호텔에 묵고 있고, 3년 동안 Syncronize와 함께 일해 왔습니다. 제 행사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케마요란(Holiday Inn Express Kemayoran)에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호텔에서 뒷편으로 JIEXPO로 바로 연결되는 길이 막혀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제가 고젝(Gojek)을 탔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여기 묵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거죠. 차나 택시를 타거나 걸어가지 않는 이상 말이죠. 정말 멍청한 시스템이에요. 제 말이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투숙객은 객실 출입 키만 보여주면 됩니다. 이상하게도 고젝은 돌아가라고 하는데 택시나 차는 허용됩니다. 정말 멍청한 규칙이네요. 경영진 중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6번 게이트나 1번 게이트로 돌아가 보세요. 언젠가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JIEXPO에서 행사를 열어 보세요. 콘서트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일하러 가는 손님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이 호텔에 묵는다고 삶이 편해지지 않는다면 굳이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용적이고 편안한 호텔이 되도록 만들어진 곳이니까요. 일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출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용적이고 시간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피곤해지고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모퉁이를 돌아야 할 뿐입니다.
아침 식사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