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방은 넓었지만, 아쉽게도 관리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있었고, 욕실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밤새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물이 조금 차오르기 시작했는데, 도로까지 침수될까 봐 걱정되어 서둘러 체크아웃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몇 시간 만에 홍수가 급격히 심해졌습니다. 호텔 앞 강이 범람하고 도로까지 물에 잠기면서 옆집들도 침수되었고, 샛길은 무릎 높이까지 차올라 통행이 차단되었습니다. 제트스키도 타면서 휴가를 즐기려던 참이었는데, 오후에 도착했을 때는 파도가 너무 높다고 하더군요.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100만 원이나 주고 묵은 방은 형편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