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가성비를 생각하면 매우 좋습니다.
혹시 화려한 가이세키요리를 원한다면 이곳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가격과 적당한 일본식 식사 및 온천을 생각하시면 추천입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이번에 갔을때 매우 한산해서 식사를 도와주시는 직원분께 여쭈니 제가 간 날 기준으로 지난 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 춘절 휴일이 끝나서 대거 빠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온천도 거의 혼자 쓰다시피 했고, 물이 맑고 살짝 부들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은 다다미냄새가 나는 넓은 방이었고, TV도 있고 다구도 갖춰져 있어서 조용히 쉬기에 좋았어요. 다만 제 방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너무 악해서 창문 열고 창가에서 쓰거나 그냥 데이터를 썼네요.
유카타는 체크인 할 때 원하는 사이즈 및 무늬로 골라서 입었고 방 안에 하오리가 있습니다.
식사는 석식, 조식 모두 신청했는데 석식은 다른 료칸에서 가이세키를 먹었을 때를 생각하면 소박해요. 그런데 가격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당이지만 방 번호와 이름이 써있고 지정한 시각에 밥이 차려져 있으며, 직원분이 지켜보시다가 필요한 때에 튀김도 갖다주시고 밥도 갖다주시고 나베 뚜껑도 열어주세요. 서비스가 좋습니다.
우레시노를 꼭 가보고 싶어서 갔는데 솔직히 제가 간 날이 그랬는지 모르지만 낮에 가게도 닫혀있는 것 같고 딱히 재미있는 동네는 아니었어요.
온천이 매우 하고 싶은 분, 조용히 숙소에서 뒹굴뒹굴 하실 분, 조용히 사색하는 여행을 하실 분에게 추천하는 동네이고 저는 ㅎㅎ 또 갈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매우 좋은 숙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