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가족 모임 때문에 2박 동안 이 호텔에 묵었습니다. 솔직히 방은 꽤 넓고 카펫이 깔려 있어서 가족들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지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베개나 수건, 심지어 접시나 수저를 추가로 요청할 때마다 호텔 측에서 발급한 서류에 서명을 요구하더군요. 체크아웃할 때 없어진 물품이 있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물건을 집에 가져가는 문화가 있어서 이해는 되지만, 접시나 수건 등을 빌릴 때마다 서명을 요구하는 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물론 서명을 요구하는 건 개인의 문제겠지만요. 음식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침 식사가 별로였던 경험이 있어서 호텔 밖에서 식사를 찾아 먹기로 했습니다. 두 번이나 안 좋은 경험을 하고 나니 호텔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이 남았거든요. 전반적으로 구마야 호텔은 괜찮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