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웠고, 이곳에 묵는 게 후회되네요. 사실 이 호텔에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는데, 이렇게까지 상태가 나쁠 줄은 몰랐어요.
저는 프리랜서 투어 가이드인데, 보고르는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고, 동료들이 더 나은 숙소를 몇 군데 추천해 줬었거든요. 하지만 혹시나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 호텔에 꼭 한번 묵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결국 속았다는 기분이었어요. 😅
방에 들어서자마자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더 충격적인 건 스프링 침대에 피처럼 보이는 얼룩이 있었다는 거예요. 다행히 호텔 측에서 방을 바꿔주긴 했지만, 두 번째 방도 크게 나아진 건 없었어요. 곰팡이가 심하진 않았지만요.
매트리스는 마치 정리되지 않은 것처럼 심하게 구겨져 있었고, 바닥은 더러웠으며, 화장실에서는 소변 냄새가 났고, 쓰레기통에는 담배 자국으로 보이는 검게 그을린 얼룩이 잔뜩 있었습니다. 3일 2박 동안 묵었는데,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둘째 날에도 방 청소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에 저렴한 가격이 청결과 기본적인 호텔 관리를 소홀히 하는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호텔에 잠재력이 있어 보여서 한 번 더 묵어보려고 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솔직히 다시는 이곳에 묵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청결과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호텔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