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편안했어요. 그럭저럭 괜찮았죠. 패밀리룸에 묵었는데, 침대 뒤가 좀 깨끗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작은 개미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이상한 일이 하나 있었어요. 수영장에 있는데 14살 아들이 수영을 마치고 먼저 샤워를 하러 방에 갔어요. 방에 도착해서 카드를 여러 번 눌러봤지만 열리지 않았어요. 한참 후에야 열렸죠. 그러고 나서 화장실에 갔어요. 샤워를 마치고 비니를 쓰고 싶어 했는데, 거울을 보니 안 맞는 것 같아서 침대 주변에 비니를 두르고 수영장으로 돌아갔어요.
그 후 모두 방으로 돌아왔는데, 이상하게도 비니가 없어졌어요.
모든 소지품은 안전했는데 비니만 없어졌어요.
접수원에게 신고했어요. 괜찮다고 했지만, 그냥 이상했어요. 방에 비니가 어떻게 없어질 수 있죠?
휴대폰, 태블릿, 지갑 등 다른 소지품은 모두 무사했지만, 비니는 없어졌어요.
이 미스터리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게다가 음식은 별로였지만, 즐거운 숙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