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호텔을 이용했을 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방은 1박에 50만 원인데 샴푸도 없고, 모기도 많고, 깎지 않은 잔디도 많고, 수영장에는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체크아웃도 늦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3~4시간 더 묵으면 얼마냐고 물었더니 15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저녁까지 묵을 수 있다고 했는데, 오후 5시 30분에 돌아왔더니 너무 오래 묵으라고 짜증 내는 것 같았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빌려준 차가 낡아서 트렁크가 흐릿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나누는 건 좋았지만, 막상 묵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