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방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낮에 볼 수 있는 바다 풍경도 좋았지만 밤에도 야경이 멋있었어요^^ 그리고 이 호텔의 큰 장점은 바로 루프탑입니다!!!! 루프탑에서 멋진 하늘을 맘껏 볼 수 있어요ㅠㅠ저는 석양을 구경했는데요, 머리 위가 탁 트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식. 종류도 꽤 다양했고 맛도 있었어요. 식사류는 카레가 맛있었고, 디저트류는 커피젤리와 초콜릿 러스크가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어요. 아 물론 조식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바다 뷰도 멋졌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동수단인데요. 유이레일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하긴 했는데요, 아사히바시 역에서 900엔 정도, 국제거리 쪽에서는 600~700엔 정도라 호텔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욕실에 들어가는 턱이 높았다는 점인데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욕실 이용하기 힘드실 것 같아요. 호텔에서 제공해주신 치약이 종이 형태인 것도 놀랍고 또 좋았고 환경친화적인 호텔이긴 하지만, 배리어 프리는 아닌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숙박이었고요. 다음에 나하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이 호텔에 머물러서 방에서 바다를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