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실에 죽은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재빨리 치워주긴 했지만,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또 한 마리 더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방은 1층에만 있는데, 1층은 하수구로 둘러싸여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결국 2층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그곳은 흡연실이었습니다. 바퀴벌레 때문에 편히 잠을 자는 것보다는 흡연실 냄새가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으로 옮겨보니 TV 뒤쪽 벽에 사진처럼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욕실은 자주 청소하지 않은 듯했고, 세면대와 샤워실 사이 유리 칸막이 주변에는 물때가 잔뜩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