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숙소는 아주 아늑하고, 깔끔하고 깨끗하다고 할 수 있어요. 시트도 그렇고 다른 것들은 깨끗해요. 하지만 욕실은 그렇게 좋지 않고, 정말 냄새가 심해요. 게다가 비누, 샴푸, 치약, 칫솔도 없어서 샤워를 하려면 먼저 나가서 사야 해요. 수도꼭지가 없어서 세면도 어렵고, 세면대에서 세면하고 싶으면 샤워할 때 물이 퍼져서 옷이 젖어요. TV는 켤 수 있지만 리모컨이 고장 났고, 배터리는 너무 오랫동안 안 갈아서 녹슬었어요. 티슈도 없어요. 아, 다행히 아침을 기다리면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다시 가야 할지 몰라도 그럴 생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