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미술관·토락교실과 예스파크 공방 선택
경기도 이천의 액티비티를 찾는다면 도자 작품 감상과 직접 만드는 체험 중 무엇을 중심에 둘지 먼저 정해 보자. 경기도자미술관이 있는 설봉공원 일대와 공방이 모인 신둔면 예스파크는 서로 다른 방문지다. 전시를 차분히 보는 일정, 공방에서 작업하는 일정, 도자기와 식기를 고르는 일정에 따라 하루의 동선이 달라진다.
경기도자미술관에서 현대 도자 작품 만나기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은 도자를 생활용 그릇뿐 아니라 현대미술 작품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전과 특별전의 주제가 바뀌므로 보고 싶은 전시가 있다면 방문 날짜의 전시 내용을 중심으로 계획한다. 작품 감상 후에는 미술관 숍에서 생활 도자와 아트 상품을 둘러보는 식으로 일정을 이어갈 수 있다.
미술관 주변에는 야외 조형물과 휴식 공간도 있어 실내 관람과 짧은 바깥 산책을 함께 구성하기 좋다. 바람에 종이 울리는 조형물 소리나무처럼 실내 전시와 성격이 다른 볼거리도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전시 감상을 중심에 두고, 날씨가 괜찮다면 설봉공원 일대의 바깥 구간을 더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조절한다.
토락교실 체험은 전시 관람과 따로 선택하기
미술관 단지의 토락교실은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도자 체험 공간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초벌 도자기에 색을 입히는 활동이나 가족이 함께 작업하는 활동처럼 만드는 방식과 참여 연령이 달라진다. 전시를 보는 것과 직접 작업하는 것은 별개의 일정이므로, 체험을 원한다면 해당 날짜에 열리는 프로그램부터 살펴본다.
도자 체험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두 물레를 사용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완성된 형태에 그림을 그리는지, 흙으로 형태를 만드는지에 따라 경험이 달라진다. 아이와 함께라면 작품의 종류보다 참여 연령과 작업 방식을 먼저 비교하고, 수업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앞뒤 관람 시간을 배치한다.
예스파크에서 공방과 갤러리 둘러보기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는 신둔면에 공방과 갤러리, 카페가 모여 있는 예술 마을이다. 한 건물의 전시를 정해진 순서로 관람하는 미술관과 달리, 마음에 드는 작업실과 매장을 골라 걸어 다니며 작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식기를 찾는 사람과 작가의 조형 작품을 보고 싶은 사람이 서로 다른 공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마마을, 별마을, 회랑마을 등 구역을 살펴보고 관심 있는 공방 몇 곳을 정하면 이동 계획을 잡기 편하다. 모든 공방을 빠짐없이 둘러보기보다 작품 감상이나 쇼핑에 시간을 쓸지, 한 곳에서 체험에 집중할지 우선순위를 정해 보자. 중간에 카페를 넣으면 동행자와 쉬어 가며 방문할 수 있다.
물레와 핸드페인팅 중 어떤 체험을 고를까
예스파크에는 공방마다 서로 다른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토리섬도예는 물레와 그림 그리기 체험을, 스튜디오 율은 초벌 도자기에 핸드페인팅과 스텐실·전사지 작업을 하는 체험을 안내한다. 흙의 형태를 잡아 보고 싶은지, 그릇 표면을 꾸미고 싶은지에 따라 비교할 수 있다.
작업을 마쳤다고 작품을 바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튜디오 율의 안내처럼 재벌 후 방문 수령이나 택배로 받는 방식도 있으므로 선택한 공방의 완성·수령 절차를 살펴본다. 공방별 수업 일정과 영업일이 다르니 마을 산책 시간과 실제 예약한 체험 시간을 구분해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중심 반나절과 공방 중심 하루 계획
전시 감상이 우선이라면 경기도자미술관 관람과 주변 산책을 한 묶음으로 잡는다. 체험이 목적이라면 토락교실 또는 예스파크 공방 중 원하는 수업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 시간을 채우는 편이 낫다. 미술관과 예스파크를 모두 방문한다면 두 장소 사이의 이동 시간을 따로 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