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는 ‘36거리’로 불리는 구시가와 오래된 음식 문화로 유명한 도시예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로컬 맛집들이 여행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죠. 다양한 재료를 정성스럽게 손질하고 섬세하게 조리해 완성하는 하노이 음식은,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든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하노이의 모든 맛을 글로 다 담아내기는 어렵지만, ‘맛잘알이라면 주목해야 할' 메뉴는 소개할 수 있죠. 하노이를 여행할 여러분을 위해 에디터가 숨겨왔던 맛집 리스트를 공유할게요.
도장깨기 하듯 하노이 로컬 음식에 도전해 보세요!
하노이 하면 쌀국수(Phở)죠. 맑은 국물의 쌀국수부터 볶음 쌀국수, 월남쌈처럼 말아 먹는 ‘퍼 꾸온(Phở cuốn)’까지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기도 다양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차돌, 양지는 물론 닭, 소고기, 잘 익힌 살코기 등 선택지가 많아서 한 달 내내 쌀국수만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죠.
하노이 하면 역시 쌀국수! @yeseolpark
에디터가 추천하는 찐 로컬 쌀국수 맛집 몇 곳을 공유해요.
분탕(Bún thang)은 하노이 사람들의 섬세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그대로 담아낸 음식 같아요. 노릇하게 부쳐 채 썬 계란지단, 하얀 햄, 가늘게 썬 파채, 갈색 버섯이 한 그릇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눈부터 즐거워지죠. 바로 젓가락을 들게 만드는 군침도는 비주얼과 한 숟갈 떠먹는 순간 느껴지는 깊은 풍미 덕분에 ‘하노이 다운’ 음식이라고 불려요.
숟가락이 절로 가는 분탕 한 그릇. @eatingwithtracy
에디터가 추천하는 하노이에서 분탕 맛집을 살펴보세요.
분옥 쭈오이 더우(Bún ốc chuối đậu)는 하노이 스타일의 우렁이 국수로, 만드는 과정부터 맛까지 매우 섬세한 것이 특징이에요. 통통한 우렁이의 고소함, 노릇하게 튀긴 두부의 바삭한 식감, 매콤한 고추기름과 살짝 새콤한 국물이 어우러져 첫 입부터 도파민이 터져요. 여기에 풋바나나, 생야채, 잘게 찢은 공심채를 곁들이면 맛이 더욱 풍부해져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깊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분옥 쭈오이 더우. @beselfish.bebrave
에디터가 추천하는 하노이 찐 분옥 쭈오이 더우 맛집을 공유해요.
분리우(Bún riêu)는 계절 상관없이 사랑받는 메뉴예요. 한여름에도, 한겨울에도 계절에 상관없이 당기는 맛이에요. 진한 민물 게 육수와 토마토의 상큼함, 새우젓과 새우 소스의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자주 생각나는 국물 맛을 자랑해요.
게 육수의 깊은 풍미와 토마토의 산미, 새우젓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분리우. @simply_rockin
에디터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 하노이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단골 가게들을 여러분들에게만 소개해요.
하노이에 오면, 로컬 분리우를 맛보는 하노이 푸드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아요.
분목(Bún mọc)은 하노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아침 식사 메뉴예요. 탱글탱글한 고기 완자 외에도 닭고기, 갈비, 죽순, 야채 줄기 등이 함께 들어가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해요. 맑고 진한 육수에 다양한 고명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에도 한 그릇 먹기 좋아요.
하노이 사람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분목. @linh.o.b
에디터가 추천하는 분목 맛집을 공유해요.
분더우 맘톰(Bún đậu mắm tôm)은 원래 길거리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소울푸드가 되었어요. 쌀국수면, 바삭하게 튀긴 두부, 삶은 고기, 쌀떡 패티(짜꼼), 각종 허브를 한 접시에 담고 강한 향의 새우젓 소스(mắm tôm)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에요. 호불호는 갈리지만 한 번 빠지면 잊기 힘든 매력을 가진 메뉴죠.
하노이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분더우 맘톰. @dieutran114
하노이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분더우 맛집은 Hàng Khay와 ngõ Phất Lộc이에요.
아래의 분더우 맛집도 추천해요.
분까(Bún cá)는 하이퐁에서 유래한 음식이지만, 하노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하노이 음식’처럼 여겨져요. 바삭하게 튀긴 생선 살, 잘게 썬 튀긴 두부, 쫄깃한 돼지 귀(giò tai), 데친 공심채, 새하얀 국수 면과 새콤한 국물이 한 그릇에 어우러져 있어요.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덕분에 더운 여름, 추운 겨울 가리지 않고 사계절 내내 인기예요.
하이풍에서 시작해, 지금은 하노이에서도 사랑받는 분까. @haivupham
분까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해요.
분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뉴죠.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가 베트남 방문 당시 맛보고 반했다는 그 음식이에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고기 완자, 새콤달콤한 국물, 쌀국수면, 신선한 허브가 함께 나오는 하노이 대표 요리예요.
오바마 대통령도 반한 하노이 분짜. @ppphg.anhh
에디터가 가본 하노이 분짜 맛집을 공유할게요.
추운 날, 우리가 뜨끈한 국물이 당기듯 하노이 사람들도 따끈한 갈비죽(Cháo sườn) 한 그릇을 먹어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부드러운 죽에 고소한 갈비살, 바삭한 ‘꽈이(꽈배기)’를 곁들여 먹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죠.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되는 갈비죽. @minhthuha.95
에디터가 가장 좋아하는 갈비죽 맛집은 Cháo Sườn Bách Khoa – Tạ Quang Bửu예요.
고등학생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 지금까지도 맛이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하노이에 돌아오면 꼭 한 번 들르게 되는 곳이죠.
그 외에도 갈비죽 맛집을 추천해요.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또 다른 메뉴는 생선죽(Cháo cá)이에요. 집에서는 비린내 없이 맛있게 끓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사 먹는 경우가 많아요.
하노이의 겨울과 잘 어울리는 따끈한 생선죽. @bebe.thegreat
하노이에는 찹쌀밥(Xôi) 종류가 정말 많아요. 하노이는 반찬이 함께 나오는 ‘짭짤한(xôi mặn)’ 찹쌀밥이 일반적이에요. 노란 녹두와 함께 나오는 xôi xéo, 옥수수 찹쌀밥(xôi ngô), 돼지고기와 함께 나오는 xôi chả, 쑥떡처럼 향이 나는 xôi khúc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다양한 종류의 하노이식 찹쌀밥. @quynhcoiiye
찹쌀밥은 하노이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특히 유명한 가게들을 소개해요.
더운 날에도, 선선한 저녁에도 넴(Nem)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죠. 하노이에도 다양한 버전의 넴이 있어요. 넴느엉(구운 넴), 넴장(튀김 스프링롤), 넴루이(꼬치에 구운 넴) 등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맥주가 당기는 넴. @chuotchit1604
하노이에서 넴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래의 맛집을 방문해 보세요.
카라멜(Flan)은 하노이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디저트예요. 달걀과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에 진한 카라멜 소스가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해요.
@khanhhoang0501
하노이에서 카라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Caramen Hàng Than이에요.
또 다른 카라멜 맛집으로는 Caramen chợ Nguyễn Công Trứ가 있어요.
Caramen Hàng Than에 갔다면, 코코넛 젤리(Thạch dừa)도 꼭 함께 맛보세요. 통 코코넛 안을 젤리로 가득 채운 디저트로, 한입 떠먹으면 시원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디저트죠. 한 통에 약 60,000 VND(약 3,3백원) 정도예요.
통 안을 가득 채운 코코넛 젤리. @nhocxinh12
다른 코코넛 젤리 맛집도 추천해요.
에디터의 최애 메뉴 중 하나는 바로 베트남식 소고기 샐러드(Nộm thịt bò)예요. 마른 고기, 힘줄 등 여러 부위가 섞인 쫄깃한 소고기, 아삭한 파파야와 당근,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없던 입맛도 확 살아나요.
아삭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소고기 무침 샐러드 @zoellita
하노이의 소고기 샐러드 맛집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하노이에 와서 짱띠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하노이 여행을 하지 않은 것과 같아요! 작은 콘 아이스크림이지만, 수십 년 동안 하노이 사람들과 함께해 온 추억의 맛이죠. 대표 메뉴는 바삭한 콘 아이스크림이고, 가격은 약 12,000 VND(약 672원)이에요.
추억의 맛을 상징하는 짱띠엔 아이스크림. @cuuoansupergirl
하노이 구시가지의 오래된 카페들은 하노이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에게도, 잠시 들른 여행자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이에요. 터줏대감처럼 오래된 카페들이 골목 곳곳에 숨어 있고, 한 번 반하게 되면 여러 번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한 번 마시면 잊을 수 없는 계란 커피. @conmao
에디터가 애정하는 카페 몇 곳을 소개할게요.
하노이식 반꾸온(Bánh cuốn)은 사이공의 ‘반우엇’과 ‘반꾸온’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에요. 하노이에 왔다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반꾸온 한 접시는 꼭 맛봐야 해요. 한 번 먹어 보면 추가로 한 접시 더 주문하게 될 수도 있어요.
마성의 젓가락질을 부르는 하노이식 반꾸온. @quynhhtrangg
에디터가 추천하는 반꾸온 맛집을 소개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하노이 사람들은 반조(Bánh giò)를 먹어요. 삼각형 모양의 뜨끈한 떡 안에 고기가 들어 있는 간단한 길거리 음식이지만, 추운 날씨에 먹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맛이에요.
하노이 사람들이 쌀쌀해지면 찾는 길거리 음식, 반조. @trung.kem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에디터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하노이 반조 맛집을 소개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한 속재료가 가득한 반고이(Bánh gối)는, 특히 겨울철 하노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간식이에요. 겉바속촉한 튀김 만두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말보다는 직접 먹어보는 게 빠르니, 유명한 가게들을 바로 소개할게요.
겉바속촉의 대명사 반고이. @uyenmeoo33
날이 쌀쌀해지면 하노이 사람들은 닭죽(Cháo gà)을 꼭 찾아요. 뜨끈한 닭죽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금세 따뜻해져요.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하고 고소한 닭죽. @mikki.mouze
하노이 닭죽 맛집은 다음과 같아요.
꼬막죽은 하노이의 소박한 매력을 잘 보여주는 음식이에요. 닭죽처럼 로컬들이 추운 날 많이 찾는 메뉴로, 특별한 재료 없이도 깊은 맛을 자랑해요.
하노이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꼬막죽. @julie.jiang
대부분의 꼬막죽 맛집은 노점상이지만, 맛은 결코 소박하지 않아요.
완탕면은 하노이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메뉴예요. 골목길 작은 가게에서부터 세련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어요. 진한 육수에 탱글한 면, 속이 가득 찬 완탕이 더해져 영양도 든든하고 맛도 좋아요.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 가득한 완탕이 어우러진 한 그릇. @diep_anh_tran
하노이에서 유명한 완탕 맛집을 공유할게요.
한방 닭고기 라면(미가떤)은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메뉴지만, 금세 빠져버린 음식이에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죠. 인스턴트 라면에 한방 재료와 함께 푹 고아낸 닭이 통째로 올라가는 형태라, 깊고 진한 국물을 자랑해요.
한방 재료와 푹 고아낸 닭이 들어간 한방 닭고기 라면. @hanatran139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가떤 맛집은 교차로에 있는 작은 가게, Hàng Bồ – Lương Văn Can 예요.
다른 맛집도 추천해요.
미엔가는 원래 북부, 특히 하노이에서 설날에 자주 먹던 음식이에요. 고기 위주의 기름진 식단 사이에서 입맛을 가볍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했죠. 지금은 일상적인 메뉴가 되어 하노이에서 쉽게 먹어볼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금세 하노이 전역으로 퍼진 미엔가. @nhu_scorpio
하노이에는 비빔 당면(Miến trộn)도 종류가 아주 많아요. 소고기 비빔 당면, 생선 비빔 당면, 게 국물과 함께 나오는 비빔 버전 등, 종류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종류마다 다른 식감과 풍미를 선사하는 비빔 당면. @ntvvirus
오리 당면도 하노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예요.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 맛집 리스트로 들어가 볼게요.
많은 하노이 사람들이 사랑하는 미엔 응안. @thanhmai.do
하노이 사람들은 수프(Súp)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즐겨요. 처음에는 주로 닭 수프를 먹었지만, 점차 장어 수프, 게살 수프 등 다양한 재료로 메뉴가 확장되었어요. 겨울철, 뜨끈하고 걸쭉한 수프 한 그릇이면 몸이 금방 따뜻해지죠.
겨울 하노이에서 속을 편안하게 데워주는 뜨끈한 수프. @rang310
서로 다른 매력의 수프 맛집을 소개할게요.
하노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료 레몬 아이스티는 언제나 인기가 많아요. 여름밤에 친구들과 길가에 앉아 레몬 아이스티를 마시며 해바라기씨를 까먹고 수다를 떠는 시간은 하노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죠.
여름밤, 친구들과 레몬 아이스티 한 잔 하며 수다 떠는 시간. @tanya.ng
대표적인 트라 찬 맛집을 공유해요.
찹쌀 요구르트는 발효된 검은 찹쌀과 요거트가 어우러진 디저트예요. 약간 막걸리처럼 느껴지는 발효 찹쌀의 풍미에, 달콤하고 상큼한 요거트가 더해져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어요.
발효 찹쌀과 요거트가 어우러진 묘한 매력의 찹쌀 요구르트. @ngoclinh.le
에디터의 마음에 들었던 곳들을 소개해요.
맛잘알 에디터가 차곡차곡 모아놓은 하노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30가지 메뉴를 모두 소개했어요. 이 리스트만 챙겨 가도, 하노이 여행 중에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고 고민할 일은 없을 거예요. 하노이에 와서 에디터가 소개한 맛집을 방문해 보고, 어떤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꼭 알려 주세요!
Vietnam Airlines, VietJet Air, Bamboo Airways 등 여러 항공사에서 하노이행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요.
여행 시기와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고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Wed, 7 Jan 2026

중국동방항공
서울 (ICN) 목적지 하노이 (HAN)
출발지 1,547.38원
Fri, 16 Jan 2026

에어차이나
서울 (ICN) 목적지 하노이 (HAN)
출발지 1,563.66원
Tue, 6 Jan 2026

비엣젯항공
서울 (ICN) 목적지 하노이 (HAN)
출발지 1,819.47원
하노이의 먹거리를 충분히 즐겼다면,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그중에서도 베트남 최초의 대형 야외 공연인 ‘Tinh hoa Bắc Bộ(북부의 정수)’ 쇼를 추천해요. 베트남 북부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인 연출로 풀어낸 공연으로, 베트남의 음악·무용·민속 요소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수많은 역사 유적과 풍부한 미식 문화로 사랑받는 대표 여행지예요. 하노이에서 더욱 완벽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트래블로카에서 하노이 추천 호텔들을 살펴보고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Vietnam

메리텔 하노이

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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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 Bong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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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53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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