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윈드 빌라

교토는 버스와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가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요미즈테라가 가장 유명한데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는 멀었습니다.

케이한 시치조 역에서 걸어서 1분. 오사카까지 급행 전철도 다니고, 후시미이나리, 청수사 등 각종 관광지에 바로 갈 수 있는 노선. 바로 옆에 라멘집과 맥도날드, 편의점이 존재함 프론트는 2층, 숙소는 3층. 짐이 많다면 힘들 수 도 있다. 엘레베이터는 없음. 세탁기는 무료, 세제는 100엔 분리형 도미토리라 문을 닫으면 개인실이 됨. 숙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으며, 요리도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혼자가시는 분, 친구랑 가시는 분, 진짜 여기 게스트 하우스 추천추천 합니다! 교토 게스트하우스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오사카에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랑 비교했을때 정말 가격 대비 최고로 좋습니다. 심지어 가서 1박당 200엔씩 더 지불해야했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우선 다른 게하는 커텐으로 나의 사생활(?)을 가리는 반면 이 게스트하우스는 문으로 되어 있어 나만의 방이 생기기 때문에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옷걸이가 있어서 옷도 걸 수 있고 환풍기와 창문도 있어 갑갑하지 않았습니다. (앉아서 손 뻗으면 천장이 닿는 정도) 방 안에 세면대가 있고 복도에도 세면대가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고 세수와 양치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방문도 카드키로 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고 응가 냄새 안나게 변기물에 거품이 나오드라구요. 샤워실은 남녀 공용이었지만 3칸의 샤워실이 있어 겹치지 않았습니다. 드라이기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최고 깨끗하고 사장님들께서 너무너무 친절하십니다~ 휴게실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좋았어요^^ 교토타워에서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걸리지만 주변 동네가 너무 예뻐서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좋드라구요. 저 갈때는 한국 여행자가 한명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한국 사람들이 이 게스트 하우스를 몰라서 아쉬웠어요. 꼭 이용해보세요 진짜 최고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