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까지 묵었던 숙박 중 가장 짜증 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도 못 하고,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게다가 말도 안 되는 30만 루피아(약 1억 2천만 원)의 보증금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세요? 침대 시트에 작은 얼룩이 생겼는데, 제대로 세탁만 하면 없어질 수도 있었는데도 체크아웃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돈을 보관할 구실만 노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객실 자체는 깨끗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바닥은 며칠 동안 걸레질을 하지 않은 것처럼 미끄러웠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습니다. 주전자와 컵에는 먼지가 뒤덮여 있었고, 컵 중 하나에는 더러운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정말 끔찍했습니다. 갤런은 텅 비어 있었고, "넷플릭스 포함"이라는 문구는 리모컨이 고장 나서 아예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농담이었습니다.
결국 이 엉망진창인 숙박에 거의 70만 루피아(약 1억 2천만 원)를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관리가 형편없고, 유지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책임감도 전혀 없어요. 돈도, 인내심도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