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리미어 더블룸을 예약했고 더블침대가 있는 방을 안내받았습니다. 룸에는 더블 침대에 싱글사이즈 이불이 덮여있었어요. 이불이 너무 작아 프론트에 교체를 요청하니 수량이 부족해 싱글이불밖에 없다며 싱글이불을 하나 더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직원이 싱글이불을 가져왔길래 나름 4성급 호텔인데 이불 사이즈가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했더니 본 호텔은 임대 호텔이라 별같은 건 의미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게 호텔 직원한테 들을 적절한 답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이 직접 지은 건지 임대인지가 중요하지 않았지만, '임대호텔이라 크게 투자도 관리도 안하는 호텔입니다.'라는 인상을 주셔서 안타깝네요.
이후 노후된 시설이며, 객실 구석의 먼지, 욕실 샤워부스의 검은 물때와 곰팡이까지 눈에 들어오며 아.. 임대호텔이라 그런가.. 싶었습니다. 물론 아니겠지만, 저런식의 대답은 호텔과 직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